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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허약해진 곳이 반등한 곳보다 2배나 많은 것으로 보여졌다. COVID-19 대유행으로 충격받은 회사들이 불어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효과다. 

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'209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'의 말을 빌리면 지난해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올라간 업체는 66곳으로 지난해 준비 12곳(21%)이나 불어난 것으로 보여졌다. 반면 상승한 기업은 34곳으로 전년 예비 3곳(8%) 쪼그라들었다. 신용등급이 저조해진 업체가 반등한 기업의 8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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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래에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. 신용등급 상승 기업 덩치는 2011년 잠시 뒤 8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기간 신용등급 기업파산절차 하락 업체는 일괄되게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.

등급 예상을 놓고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기업파산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. 전년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예상을 받은 업체 197개 중 효과적인 등급예상을 받은 회사는 40개사(20.1%)에 불과했고 '부정적' 전망을 받은 곳은 153개사(79.7%)였다. 이는 작년 말(67%)과 비교해 14.9%포인트 급증한 수치다.

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(AAA·AA·A·BBB) 기업 비중은 줄고 투기등급(BB·B이하) 기업 비중은 늘었다. 지난 2011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업체의 비중은 전체 90.9%였으나 전년 말 84.1%로 감소했다. 같은 기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.2%에서 15.5%로 늘어났다.

하지만 2012년 직후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. 작년에는 투기등급 6개사(중복평가 함유시 3건)에서만 부도가 발생했다. 연간부도율은 0.27%로 전년 준비 하락했다.

금감원은 '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직후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, 부도율 상승 등은 생성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'며 '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염려가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'이라고 말했다.

그런가하면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우리나라기업평가·대한민국신용평가·나이스신용평가·서울신용평가 등 해외 6개 신용평가 회사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.

전년 이들 9개사의 신용평가부문 매출은 회사채 발행크기 증가 등으로 지난해 대비 6.2% 늘어난 1094억원을 기록했다.